펭귄, 자신을 구해준 남자를 보러 매년 방문
펭귄, 자신을 구해준 남자를 보러 매년 방문리우데자네이루— 펭귄 한마리와 인간 사이에서 우정이 싹튼 것은 지난 2011년도였습니다. 벽돌공으로 일하다 은퇴한 조아오 페레이라 데 수자 씨는 자신이 살고 있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마을 근처 해변을 따라 산책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 때 그는 펭귄 한마리가 기름에 뒤덮힌 채, 바위 위에 누워, 굶어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당시 이미 나이가 든 상태였던 그는 이 펭귄을 집에 데리고 가, 일주일 간 목욕을 시켜, 몸에 묻어 있던 타르를 벗겨주었고, 건강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생선을 먹이로 주었습니다. 11개월 후, 그는 이 펭귄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딘딤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이 펭귄을 바다로 되돌려보냈습니다. 그 어느누구도 이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