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는 정신질환 환자들만 사는가?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차가 있으면 아파트값이 떨어진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평소 출퇴근과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길 때 쓰려고 조그마한 경차를 장만했다.이미 남편이 몰고 다니는 외제 SUV가 있었고, A씨도 그다지 차 욕심이 없어 경차에 만족하며 살았다.그러던 와중 A씨는 같은 아파트 라인에 사는 이웃집 주민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됐다. 침묵도 잠시 이웃집 주민은 A씨의 경차를 들먹거리며 '될 수 있으면 외제차로 바꾸라'고 훈수를 뒀다. 자신이 몰 것도 아닌데 차를 바꾸라는 말에 의아해진 A씨는 이미 남편차도 외제차고 바꾸는 것은 과할 것 같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자 이웃집 주민은 "경차를 타면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며 A씨를 향해 푸념을 늘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