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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하는 미국인 마크 테토 한국어 실력 ㄷㄷㄷ

거북선인 2019. 7.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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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하는 미국인 마크 테토 한국어 실력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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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sunrise #2019 #HappyNewYear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얼마 전 미국행 비행기 티켓을 예매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예약하는데 미국에서 연말연시를 모두 보낼 것인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올해 나는 왠지 한국으로 일찍 돌아오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 일출을 보며 2019년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 . 미국에서 새해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매우 신나는 연휴 기간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연말연시 전통에 관해 물어보면, 대부분은 12월 31일 (New Year’s Eve)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12월 31일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새해맞이 샴페인 토스트를 하기 위해 파티에 가서 자정이 되는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다. 그리고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공연을 직접 관람하거나 TV로 시청한다. . 연말연시와 관련된 내 모든 추억도 12월 31일에 있었던 일이지 1월 1일에는 없었다. 바로 이것이 처음 한국에서 보낸 새해가 내게 흥미롭게 다가온 이유다. 친구들에게 새해맞이 전통에 관해 물었을 때 종각 타종행사보다 대부분은 1월 1일 아침에 일출을 보러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떤 이들은 집에서 가족들과 일출을 본다고 했다. 또 어떤 이들은 차를 타고 밤새 고속도로를 달려 동해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떠오르는 일출을 본다고 했다. . 내게도 이 고요한 아름다움이 깃든 새해맞이 전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미국의 새해전야제 파티들은 과거지향적인 것 같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이라 그해에 누릴 수 있는 남아 있는 기쁨을 끝까지 쥐어짜내려는 느낌이다. 어쩌면 이러한 파티들 때문에 1월 1일에는 늦잠을 잘 수도 있다. 한국의 새해맞이 해돋이 구경은 그 반대다.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에 가득 차있다. 용기와 희망으로 한 해를 일찍 맞이하는 것이요,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불같은 주홍빛에 잠긴 얼굴과 크게 뜬 눈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다. . 나 역시 이젠 일출을 감상하며 2019년을 맞이하고 싶다. 끝나가는 한 해의 마지막 순간에 집착하며 매달리는 대신, 한국을 감싸며 떠오르는 새해의 태양에 희망과 다짐을 투영하며 진취적인 자세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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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국어 글쓰기도 인정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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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신인 내게 서울은 뉴욕과 어떻게 다르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내게 ‘서울’은 골목의 도시다. 뉴욕의 거리는 규칙적이고 넓다. 끝에서 끝까지 고층건물이 계속되는 뉴욕의 풍경을 ‘콘크리트 캐니언’이라 부른다. 뉴욕에서는 숫자로 구분된 길들을 오가며 사는 게 일상이다. 예를 들면, ‘34가에 있는 어느 바’, ‘6 애비뉴에서 비즈니스 미팅’과 같은 식으로. 서울도 물론 뉴욕처럼 대로가 많은데 테헤란로와 12차선 영동대로가 만나는 삼성역 사거리는 아마도 내가 지금껏 본 가장 큰 교차로일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삶은 그곳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진짜 서울의 삶은 이름조차 없는 작고 수 많은 골목에서 매일 숨쉬고 먹고 마시고 논쟁하고 사랑하고 헤어지며 존재한다. .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서울의 이런 진면목을 아마 알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교보타워에서 택시를 타고 강남역으로 간다면 강남대로를 지나가며 강남의 모습을 보긴 하겠지만 지오다노 뒤편에 있는 골목은 보지 못한다. 학생, 군인, 신입사원 등 수많은 인파로 북적대는 강남 메인 거리의 뒷골목. 그 골목들은 15년 동안 변함이 없다.여전히 존재하는 야구 배팅 게임장에서는 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펀치백을 날린다. 선술집에서는 남자들이 헌팅 기회를 엿 보고, 지하 호프집에는 2차를 즐기는 회사원이 가득하다. . 강남과 강북 어떤 동네든 이름 없는 구불구불한 골목길은 늘 존재한다. 딱 한 대의 차만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은 골목길, 걸어가는 앞 사람에게 조심하라 빵빵거리는 택시 아저씨, 늦은 밤 편의점 앞 플라스틱 테이블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 비 오는 날 물로 첨벙거리는 길모퉁이, 한겨울 얼음으로 뒤덮인 미끄러운 빙판길, 출근길 전쟁터와 흡사한 복잡한 거리의 모습 등. 이것이 진짜 서울이다. . 골목 골목은 전혀 부끄럽지 않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공간이다. 결코 서울의 최고 모습만 보여주려 애쓰지 않는다. 날 것 그대로의 편집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좋은 모습 나쁜 모습까지 모두. 거룩한 교회의 십자가부터 늦은 밤 노래방의 간판까지 모두 빨간 네온 불빛으로 빛나고 있다. 골목 모퉁이에는 노부부가 운영하는 세탁소가 있는데 출근 길에 보면 그 이른 아침부터 일을 시작하고 있다. 밤 늦게 퇴근할 때 봐도 노부부는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 그 분들이 아마도 내가 본 중에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 제일 맛있는 음식을 찾을 수 있는 곳 또한 골목길이다. 작은 골목에 이름 없는 맛있는 낙지집이 있다. 이름이 있긴 있지만 솔직히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르고 신경도 안 쓴다. 음식도 맛있고 주인 할머니는 가족같이 친근하다. 만약에 그곳이 어디냐고, 어떻게 가냐고 물으면 난 그냥 나중에 내가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어차피 말해줘도 못 찾을 테니까. 내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이 골목들은 이름조차 없었다. 지금은 누군가가 이름을 지어줬지만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나 또한 그게 더 낫다. . 이러한 것들은 메인 도로에서 택시를 탄다면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택시기사에게 ‘P턴’을 해달라고 요청한 뒤 골목에 들어서면, 갑자기 커튼이 걷히면서 서울 사람들이 서울에서 어떻게 사는지, 진짜 서울라이프가 무엇인지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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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안좋아 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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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너무 빨리 흘러갑니다. 작년 봄에, 외국인 최초로 경복궁을 지키는 명예 수문장에 임명된 게 정말 영광이며 한 해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갔는데, 그동안 제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나누고 알리는 일에 큰 응원과 힘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임기가 끝났지만, 앞으로도 그동안 받은 힘으로 경복궁,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도 열심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 .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은 1469년(예종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 근거로 합니다. 국왕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한 후 2명의 수문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행사입니다. . A year passes by so quickly. Around this time last year, it was such an honor and highlight to be the first foreigner to be appointed as honorary guard and gatekeeper of Gyeongbokgung Palace. The earliest recorded guard naming ceremony of this kind was held in 1469. I was so grateful for the encouragement over the past year as I sought to share Korean culture. And even though my term has now come to an end, I’ll continue to work harder to protect the palace, as well as the Korean culture that I love. . #경복궁 #명예수문장 #감사합니다 #korea #seoul #gyeongbokgung #gyeongbok #palace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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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
미국 기업인
마크 테토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기업인이자 방송인이다.위키백과
출생1980년 3월 1일 (39세), 뉴저지
직업기업인, 방송인


쪽팔린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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