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때문에 괴로운 박문수

"이순신 때문에 괴로운 박문수"

이순신은 실제로 전쟁때 세금을 냈음.

대장간을 지어서 무기를 만들었고

병사를 징병해서 훈련시켰으며

지나가는 상선을 호위하고 보호비를 받아서 그 돈으로 군비를 충당하고도 모자라

거기에 남은것은 조정에 세금이란 명목으로 모두 올려보냈음.

이순신이 쫓겨나게 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거임

세금징수와 병사징집은 나라의 권한이었는데

이순신은 마치 작은 나라를 세운것처럼 그 안에서

농사도 짓고

무기도 만들고

병사도 뽑고

세금도 거둬들였음

이것으로 인해 이순신이 역모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하여 쫓겨나게 됨

그러나 현명한 선조는 그 후에 다시금 이순신을 불러올렸고

순식간에 장군에 임명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취함.

선조가 굉장히 무능한 왕으로 표시되는 책이 많은데

실제로 선조는 굉장히 영리했고 진취적이었음

실제로 성을 버리고 피난하는 과정에서 선조에게 찬성한 대신이 둘 이었는데

그 유명한 오성과 한음. 그 영리한 둘이 생각해도 그것이 최선이었다는게 정론임

이순신의 처우가 어떠했냐면

이제 갓 임관한 6개월차 소위를

사단장으로 임명한것과 마찬가지임

수많은 대신들이 반대를 했으나

이순신만한 적임자가 없다하여 자리게 꽂아넣음

이순신이 얼마나 감격했냐면

그의 일기를 보면

항상 내가 이만큼 했다. 이렇게 했다. 이게 아니라

이렇게 했으면 더 많은 왜적을 몰아낼 수 있었는데 내가 모자라서 주상전하의 은혜를 갚지 못하였다는 글이 자주 적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