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된 친구와 9년된 친구의 차이

위 상황을 해석해 보면 이러하다.

4개월된 친구

서로 간보고 친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으나...

아직 터놓고 편히할 정도가 아니기에 

친구 관계를 더욱더 견고하게 하기 위해 서로 예의를 갖추어서 잘보이려 한다.

작은 싫수로 좋은놈 잃기는 싫기에..

9년된 친구

이세키 똥냄새 부터 몸의 때 처먹는것까지 다 알고 있다.

긴시간의 노력으로 우정의 끝을 달렸기에...

과거에 9년간 이루어진 서로에 대한 예의가 역류하여 

이제는 꼬투리만 보이면 우선 상대를 씹고 시작한다. 

이제는 상대를 괴롭히고 누가 잘 씹어 버리느냐가 

친구의 척도로 계산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허나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오래된 친구일수록 더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나중에 나이처먹으면 알겠지만...

너가 죽을때 

제대로된 친구 하나라도 있어야 슬프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