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의 살기위한 몸부림 집게에 작은 칼이 쥐어졌다그들은 깔깔거리며 웃었고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다 집게에 쥐어진 칼 힘을 빼고 버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눈앞에 보이는 이들의 웃음과행동들에서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쥐어준걸 그대로 쥐고원하는 행동을 하자 그렇게 하면 ...적어도 그들이...놀이가 지겨워 그만두기전까지는 숨이 붙어 있으리라 넓은 바다를 내 집 삼아 살아온내 짧은 생의 마지막을조금이나마 더 연명할 수 있으리라 집게에 힘을 더 주고놓지 않으리라 다리에 힘이 풀려주저앉을때까지 움직이리라 지금 이순간바다내음이 너무나 그립다 출처 : 이종격투기 http://cafe.daum.net/ssaumjil/LnOm/2057644